전립선염

만성 전립선염, 항생제만으로 낫지 않는 경우

여러 병원을 다녀도 그대로라면

회음부가 묵직하고, 소변볼 때 불편하고, 아랫배가 당기는 증상이 몇 달씩 이어져 여러 병원을 다니신 분들이 오십니다. 그때마다 항생제를 받았는데 그때뿐이었다고 하십니다.

이런 경우가 흔한 이유가 있습니다. 전립선염은 한 가지 병이 아닙니다.

네 갈래로 나뉩니다

  • 급성 세균성 — 고열, 오한, 심한 배뇨통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세균이 원인이며 항생제 치료가 명확히 필요합니다
  • 만성 세균성 — 세균이 전립선에 남아 요로감염이 반복됩니다. 항생제를 충분히 긴 기간 써야 합니다
  • 만성 골반통증증후군(비세균성)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증상은 있는데 검사에서 세균이 나오지 않습니다
  • 무증상 염증성 — 다른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며 증상이 없습니다

문제는 셋째 유형입니다. 이 경우 항생제는 원인 치료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름에 '염'이 붙어 있어 항생제가 반복 처방되는 일이 생깁니다.

구분하는 방법

  • 소변검사와 소변배양 — 세균과 염증 여부를 봅니다
  • 전립선 마사지 전후 소변 비교 — 전립선에서 나오는 분비물의 변화를 확인합니다
  • PSA — 염증이 있으면 올라갑니다. 이 때문에 전립선암 검사와 혼선이 생기기도 합니다
  • 잔뇨량·요류 — 배뇨 자체의 문제가 동반돼 있는지 봅니다

세균이 확인되면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쓰고, 확인되지 않으면 접근을 바꿉니다.

비세균성인 경우 — 여러 요인을 함께 봅니다

골반저 근육의 긴장 —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스트레스, 긴장 상태가 근육 경직으로 이어지고 통증을 만듭니다. 근육 이완과 스트레칭, 온열 요법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배뇨 기능 이상 — 소변을 볼 때 요도 괄약근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는 패턴이 있으면 이를 다룹니다.

신경병성 통증 — 통증이 오래되면 신경이 예민해져 자극이 없어도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통증 조절에 쓰이는 약을 검토합니다.

스트레스와 수면 — 증상 악화와 관련이 뚜렷한 경우가 많아 함께 봅니다.

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것

  • 오래 앉아 있지 않기 — 한 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움직이십시오. 장시간 운전이나 자전거는 증상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온욕 — 따뜻한 물에 앉아 있는 좌욕이 근육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술·카페인·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 규칙적인 걷기
  • 수분을 충분히 — 소변이 농축되면 자극이 커집니다

시간이 걸리는 질환입니다

만성 골반통증증후군은 몇 주 만에 끝나는 질환이 아닙니다.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며 서서히 호전되는 경과가 흔합니다.

이 점을 모르고 계시면 증상이 다시 올라올 때마다 "치료가 실패했다"고 느끼시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 경과의 모양을 함께 말씀드립니다.

다른 원인을 배제해야 하는 경우

혈뇨가 동반되거나, 고열과 오한이 있거나, 체중 감소가 동반되거나, 배뇨 곤란이 급격히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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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세균이 없는데 왜 염증 증상이 생기나요?
골반저 근육의 긴장, 배뇨 기능 이상, 오래된 통증으로 인한 신경 예민화,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이 관여합니다. 항생제로는 다뤄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얼마나 치료받아야 하나요?
몇 주 만에 끝나는 질환이 아닙니다.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며 서서히 호전되는 경과가 흔합니다.
전립선염이 PSA에 영향을 주나요?
네. 염증이 있으면 PSA가 올라가며 때로는 암보다 높게 나오기도 합니다. 염증을 먼저 치료한 뒤 재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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